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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이야기

내 모자 어디 갔을까?

 

 

 

" '진정한 소통이 의미'
2011 뉴욕타임스 선정 올해의 그림책 TOP 10
존 클라센 그림. 글 / 서남희 옮김 "

 

 

'소통의 부재'라는 조금은 어려운 주제를 아이들의 눈높이로 풀어낸 그림책.
잃어버린 모자를 찾기 위해 길을 나선 곰은 길을 걸어가며 많은 동물들을 만나고 그들에게 “내 모자 못 봤니?”라고 물어보지만 동물들은 곰의 물음에 시큰둥하게 답한다. 그들의 대화는 상당히 건조하고, 무뚝뚝하다. 작가는 이 그림책을 통해서 '진정한 소통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하는 거 같다.


 

책을 보면서 '소통의 부재'를 보여주기 위해 작가가 의도한 눈을 마주하지 않는 동물들, 자기중심적인 대화, 입이 없는 동물들의 모습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재미도 있고 어느 동물이 제대로 된 소통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지를 주는 그림책이다. 그리고 이 책의 마지막 반전은 곰이 사랑하는 자신의 모자를 찾고 나서 벌어진다.

 

"존 클라센의 모자시리즈
이건 내 모자가 아니야, 모자를 보았어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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