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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둘 셋 공룡 "Mike Brownlow와 Simon Rickerty의 Ten Little 시리즈 중 하나 마이크 브라운로우 글 / 사이먼 리커티 그림 / 노은정 옮김" 당근 먹는 티라노사우루스와 하나 둘 셋 공룡 중 공룡에 빠져 있는 쭈니가 직접 고른 동화책은 하나 둘 셋 공룡이다. 공룡을 알록달록 아주 귀여운 그림체로 그려서 인지 이 책을 꼭 잡고 놓지 안았다. 알에서 막 깨어난 아기 공룡 열 마리가 엄마가 잠든 사이 세상 밖으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다. 가는 곳마다 덩치 큰 디플로도쿠스, 성질이 고약한 트리케라톱스, 사나운 티라노사우루스 등 온갖 공룡들이 나타나고 열 마리로 시작한 아기 공룡들은 하나 둘 줄어들더니 어느새 딱 한 마리만 남게 돼서 뒷이야기의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리고 역동적인 화면 구성과 알록달록..
딸기 한 알 "제1회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신인작가 공모전 당선작품! 김슬기 글. 그림" 앤서니 브라운이 극찬한 그림책! '딸기 한 알' 떨어진 딸기 한 알을 어떻게 먹을까 고민하다. 빵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재미난 이야기.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괜찮아, 괜찮아! 다 방법이 있지!"라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문제를 해결하는 꼬마 생쥐와 동물 친구들. 친구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통해 혼자 할 수 없는 일도 함께하면 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용기와 자신감을 얻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반복적인 스토리가 아주 매력적인 동화책. 딸기 한 알은 읽으면서 그림의 흐름을 보면 앞부분은 그림의 여백이 느껴지고 점점 뒤고 갈수록 그림이 책장을 가득 채우면서 스토리가 완성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야기가 ..
사과가 쿵! "다다 히로시 지음 / 정근 옮김" 숲속에서 커다란 사과가 쿵! 하고 떨어져 개미, 두더지, 다람쥐, 토끼, 돼지, 여우, 너구리, 악어, 사자, 곰, 기린, 코끼리 등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들이 등장해서 커다란 사과를 갉아먹는 반복적인 구성이 아이들의 흥미를 끄는 그림책이다. 야금야금, 날름날름, 사각사각 등의 다양한 의성어, 의태어가 책을 조금 더 맛깔스럽게 만들어 준다. 사과가 쿵! 은 어린 자녀가 있는 엄마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그림책이다. 유아 그림책 베스트셀러이기도 하고... 정말 단조로운 구조의 반복적인 이야기인데, 쭈니는 이 책을 정말 좋아했다. 지금은 이 책의 내용을 다 알다 보니, 꼭 글자를 읽는 것처럼 책을 본다. 처음 사과가 쿵을 읽어 줄 때 쭈니와 같이 커다란 커어다란 사과가 ..
토끼를 재워줘! "외르크 뮐레 글. 그림 / 유혜자 옮김" '토끼를 재워줘'라는 아이가 주인공이 되어 토끼를 재우면서 책과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는, 간결하고 독특한 구성의 매력적인 베드타임 그림책이다. 날이 벌써 어두워졌어요. 이제 토끼가 잠을 잘 시간이에요. 이를 깨끗이 닦고, 잠옷도 준비했어요.로 시작해서 아이에게 직접 토끼를 재우기 위한 행동을 하게 하는 재미있는 그림책이다. 손뼉을 짝짝 쳐 보세요. 베개를 탁탁 털어 주세요. 수리수리 얍! 하고 말해 보세요. 귀를 살살 만져 주세요. 등도 살살 긁어 주고요. 토끼를 폭 덮어 주세요. 잘 자라고 뽀뽀해 주세요. 불도 딸깍 꺼 주세요. “토끼야, 잘 자!” 이 그림책을 아이에게 읽어주면 우리 아이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볼 수 있어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아주 사랑스러운 ..
유아 자연관찰! 자연이 통통 "우리 아이 첫 자연관찰 전집" 2017년 12월 우리 쭈니 23개월 되는 시점에 구입한 자연이 통통. 아람 자연이랑하고 비교 비교하다 고른 게 자연이 통통이다. 자연이 통통을 고른 기준은 우리 쭈니 개월 수에 아람 자연이랑은 내용이 조금 더 깊게 들어가 쭈니가 어렵게 느낄 거 같았고, 처음 접하는 자연관찰 책은 아이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이길 원해서였다. 그리고 자연관찰 책은 한질 구입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아이가 자람에 따라 업그레이드해줘야 하는 분야여서 쭈니 수준에 조금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자연이 통통을 선택하게 됐다. 개인적으로 아람 책을 좋아하는데, 아람 책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세이펜 활용과 주제별 책의 내용을 동요를 통해서 접근하는 방식이다. 그런데 자연이 통통이 아람 자연이랑..
북유럽 그림책 "나를 사랑하고 남을 존중하는 북유럽 문화를 그림책으로" 북유럽 그림책은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 네덜란드 그림책 15권을 엄선한 북유럽 창작 동화 컬렉션이고, 북유럽 국가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쭈니가 좋아한 베스트 3" '스웨덴 그림책' 둘째 배 속에 있는 태아의 눈으로 첫째를 맞이하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구성과 독특한 캐리커처의 유니크한 가족 그림책. '핀란드 그림책' 앗 버리지 말아요! 분리수거가 재밌어지는 핀란드의 친환경 그림책. 핀란드식 환경 교육을 엿볼 수 있다. '네덜란드 그림책' 우린 모두 달라요. 지네 우체부를 따라 바빠 나무에 사는 동물 가족들을 만나는 이야기. 그리고 지네 우체부의 잃어버린 신발 찾기는 아이가 책에 더 몰입하게 만든다. 엄마만 있는 두더지네, ..
유아 세계창작! 하펫 친구들 "세계 여러 나라의 우수한 그림책을 엄선하여 엮은 은 다중지능 이론을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 만한 주제로 구성된 세계 창작 동화책." 집 주변에 개똥이네가 생겨 구경 갔다가 2017년 11월 개똥이네에서 처음 구입한 전집이 하펫 친구들이다. 22개월 쭈니가 보기에는 글 밥이 조금 많긴 했는데, 책 읽어주는 걸 좋아하는 아이라 망설임 없이 구매했다. 그런데 우리 부부의 예상과는 다르게 쭈니는 보고 싶은 책 5~6권 정도만 보고 무섭다면 책을 보지 않아서 다시 되팔아야 하나 정말 고민고민하다 조금만 더 노출시켜보자 생각했는데, 33개월쯤 됐을때 우리 쭈니가 가장 좋아하는 책이 되었다. 하펫 친구들은 70권을 박스째 새 상품으로 구입했던 기억이 난다. 세계의 그림책은 하워드 가드너 교수의 다중지..
도토리 인성동화 2탄 '도토리 활용 방법' 도토리 책을 드린 시기가 쭈니가 2세(18개월)가 되는 여름이었다. 쭈니를 3세까지는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고 데리고 있으려고 계획을 세우다 보니, 또래와 부딪치면서 배울 수 있는 상황들을 아이한테 간접적으로 알려 주고 싶은 마음에 권장 연령보다 조금 빠르게 도토리를 들이게 됐다. 쭈니는 도토리 책을 엄청 좋아했고 정말 많이 봤고 우리 부부는 정말 열심히 읽어줬던 거 같다. 많게는 한자리에 앉아서 보통 12권 정도를 정독할 때까지 무릎에 앉아 책을 봤다. 오늘은 2세 아이가 처음 접하기에는 어렵다고 느낄 수 있는 도토리 활용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아람의 최대 장점인 책 한 권의 내용을 노래로!" 노래를 정말 좋아하는 쭈니와 도토리는 궁합이 딱!!! 아람은 책 한 권의 내용을 노래로 만들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