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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세계창작! 상상나무 "풍부한 생각과 바른 인성이 함께 열리는 상상나무" 우리 부부는 종종 쭈니 영어 동화책을 보러 집 주변 개똥이네를 찾는다. 종종 들려야 권당 3천 원에 마음에 드는 영어 동화책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도 목적은 영어 동화책이었는데, 쌓여있는 책 중에서 우연히 한솔교육의 세계창작 상상나무를 봤다. 그림도 이쁘고 스토리도 재미나고 쭈니가 좋아할 만한 이야기들이어서 가격을 물어보니 50권에 9만 원! 중고책이라고 하기엔 몇 번 넘겨보지도 않은 새 책 느낌이었는데, 가격 대비 완전 만족! 추후에 사존동생 부탁으로 상상나무 구입을 위해서 개똥이네를 찾았는데, 그 당시에는 중고 가격이 15만원 이상이었던걸로 기억한다. 그때 그때 들어오는 경로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한솔교육 홈페이지에..
유아 생활창작! 차일드 애플 "생활창작 동화 아이 차일드 애플-해피 차일드 애플-드림 차일드 애플 베스트 차일드 애플-차일드 애플 스페셜 에디션" 차일드 애플 시리즈는 아이 차일드 애플, 해피 차일드 애플, 드림 차일드 애플 해마다 다른 버전으로 출시되는데, 전집 전체가 다 변경되는 게 아니라 극히 일부만 변경돼서 출시된다. 지금 가장 최신판은 드림 차일드 애플이다. 국민창작이라고 많이 알려진 차일드 애플. 70권이 다 일본 작가로 구성되어 있는 생활창작이다 보니, 일본 특유의 그림체와 아기 자기 한 스토리가 사탕 같은 느낌의 동화라 쭈니한테 보여줘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런데, 우연찮게 베스트 차일드 애플을 선물 받고, 너무 재미나게 책을 보는 쭈니를 보면서 남편과 난 또 한번 고민했다. 아이가 이렇게 좋아하는데... 한번 ..
모자를 보았어 " '관계 중심의 삶' 존 클라센의 세번째 모자 이야기 존 클라센 그림.글 . 서남희 옮김 " 출판사의 서평을 보면' 내적 갈등과 욕망을 점층적으로 표현한 3부 드라마' 라고 평하는데, 정말 딱이다!!! 사막에서 발견된 하얀 모자 하나를 가지고 거북이들의 미묘한 내적 갈등과 욕구를 시간 경과에 따라 보여주면서 욕구 중심의 현대 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관계 중심의 삶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이다. 모자를 보며- 사막에서 발견한 모자 하나 지는 해를 보며- 해가 져도 사라지지 않는 욕망 잠을 자며- 내 모자, 네 모자가 아닌 우리의 모자 존 클라센은 애니메이션 영화를 공부하고 작업했던 이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조 클라센의 그림책은 캐릭터 중심의 장면 연출로 이야기의 흡입력을..
이건 내 모자가 아니야 " '내 모자 어디 갔을까?'의 작가 존 클라센의 두 번째 모자 이야기 2013년 칼데콧 상 수상! 2014년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 수상! 존 클라센 그림. 글 / 서남희 옮김 " '이건 내 모자가 아니야. 그냥 몰래 가져온 거야.'로 시작하는 커다란 물고기의 모자를 훔쳐 달아나는 깜찍한 작은 물고기는 완전범죄를 꿈꾸지만 사실 아주 많이 어설프기 그지없다. 글이 작은 물고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면, 그림은 커다란 물고기의 이야기가 담겨 있고, 작은 물고기와 커다란 물고기의 선명한 캐릭터 대비로 추리소설 못지않은 긴장감을 주는 그림책이다. 작은 물고기는 자신이 커다란 물고기의 모자를 가져온 걸 합리화하기 위해 쉴 새 없이 변명을 늘어놓는 반면 커다란 물고기는 말이 아닌 눈빛과 행동으로 모든 것을 보여 준다..
내 모자 어디 갔을까? " '진정한 소통이 의미' 2011 뉴욕타임스 선정 올해의 그림책 TOP 10 존 클라센 그림. 글 / 서남희 옮김 " '소통의 부재'라는 조금은 어려운 주제를 아이들의 눈높이로 풀어낸 그림책. 잃어버린 모자를 찾기 위해 길을 나선 곰은 길을 걸어가며 많은 동물들을 만나고 그들에게 “내 모자 못 봤니?”라고 물어보지만 동물들은 곰의 물음에 시큰둥하게 답한다. 그들의 대화는 상당히 건조하고, 무뚝뚝하다. 작가는 이 그림책을 통해서 '진정한 소통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하는 거 같다. 책을 보면서 '소통의 부재'를 보여주기 위해 작가가 의도한 눈을 마주하지 않는 동물들, 자기중심적인 대화, 입이 없는 동물들의 모습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재미도 있고 어느 동물이 제대로 된 소통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수박씨를 삼켰어! "2014 닥터 수스 상 수상작 그렉 피졸리 글. 그림 _ 김경연 옮김" 올여름 수박을 좋아하는 쭈니를 위해서 수박과 관련된 동화책을 찾다 구입하게 된 수박씨를 삼켰어! 수박 수영장하고 둘 중 어느 것을 구입할까 고민하다 주인공이 쭈니가 좋아하는 꼬마 악어라 수박씨를 삼켰어!를 구입하게 됐다~^^ 귀여운 꼬마 악어가 수박을 먹다 수박씨를 삼키게 되면서 자기 몸속에 들어온 수박씨가 어떤 일을 벌일지 상상하는 이야기다~ 꼬마 악어의 상상력이 아주 귀여운 이야기로 채워진 동화책이다. 올여름 맛있는 수박을 먹으면서 우리 쭈니도 수박씨를 삼킨 경험이 있어서 인지 꼬마 악어에 몰입하고 그림책을 보는 쭈니가 엄청 귀여웠다~~그리고, THE WATERMELON SEED 제목으로 원서가 있고, 번역본하고 쌍둥이 책으로 ..
곰 사냥을 떠나자! "헬린 옥슨버리 그림 / 마이클 로젠 글 / 공경희 옮김" 곰 사냥을 떠나자는 결혼하기 전에 동화책과 관련된 교사 교육을 준비하면서 알게 된 책인데, 독특한 구성과 동요 같은 후렴구의 반복이 아주 매력적인 책이었다. 그래서 우리 쭈니가 태어나자마자 단행본으로 구입한 동화책이다. 산뜻한 수채화의 감성적인 그림체에 의성어와 후렴처럼 반복되는 문장이 아이들로 하여금 책을 볼 때 흥을 돋아 주는 거 같다. 지금은 우리 쭈니(33개월)가 너무 좋아하는 동화책이다. 흑-백 그림과 컬러 그림이 교대로 배열되어 있고 활자의 시각적 표현도 독특하게 구성되어 있다. 의성어의 활자 크기가 처음에는 작았다가 점점 더 커진다 마치 처음엔 조심스럽게 움직이다가 나중에는 속도를 내어 서두르는 듯 동화책임에도 움직임을 느낄 수 있는..
펭귄 히쿠 "그림마다 숨어 있는 하트 모양의 배를 가진 히쿠 찾기!!! 글 니콜 스니젤라 / 그림 코랄리 소도 / 옮김 김영선" 친척들이 히쿠네 집에 놀러 오기로 한 날, 친척들을 피해 숨어버린 히쿠. 하트 모양의 배를 가진 꼬마 펭귄 히쿠는 어디에 있을까? 하트 모양의 배를 가진 꼬마 펭귄 히쿠를 찾으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따뜻한 그림책. 수족관을 다며 오고 펭귄에 폭 빠진 쭈니를 위해서 구입한 책이 '펭귄히쿠' 였다. 아주 귀여운 꼬마 펭귄이 주인공인데, 이야기가 시작됨과 동시에 그 꼬마 펭귄이 책 속 여기저기 숨어 있다니... 아이들이 빠져들기에 딱 좋은 요소를 가진 그림책이었다. 쭈니 또한 숨은 히쿠 찾기에 아주 재미나게 본 동화책이다. '펭귄 히쿠'는 아이들이 친숙한 펭귄이라는 주인공을 통해 그림 ..